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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 질환과 증상

📝 임신 초기에 꼭 받아야 하는 산전검사 종류와 시기

by roselife3161 2025. 8. 14.

    [ 목차 ]

임신이 확인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산전검사(antenatal screening)입니다.
이 검사는 산모와 태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, 임신 전 기간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. 특히 임신 초기(10~12주 이내)는 기존 질환, 감염 여부, 유전 질환 위험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.
여기에 성병균(STD) 검사도 포함되는데, 일부 성병은 산모는 증상이 없더라도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초기 검사에서 확인해야 합니다.
이 글에서는 임신 초기에 꼭 받아야 하는 산전검사의 종류, 시기, 그리고 각 검사의 의학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.

 

🔹 1. 기본 혈액검사 – 산모 건강과 감염 여부 확인

📌 주요 검사 항목

1) 혈액형 및 Rh 인자

  • Rh 음성 산모는 태아와 혈액형 부적합 발생 가능성
  • 예방을 위해 Anti-D 면역글로불린 투여 필요

2) 빈혈 검사

  • 철분 결핍, 지중해빈혈 등 확인
  • 필요 시 철분 보충제 조기 투여

3) B형·C형 간염, 매독, HIV

  • 수직감염 위험 확인 및 예방 조치

4) 풍진 항체

  • 항체 없을 시 임신 중 감염 위험 → 출산 후 예방접종 권장

💡 검사 시기

  • 임신 확정 후 첫 산전진찰 시점(6~10주)에 시행
  • 감염 관련 일부 검사는 분만 전 재검 권고

📝 임신 초기에 꼭 받아야 하는 산전검사 종류와 시기

🔹 2. 성병균(STD) 검사 – 무증상 감염도 조기 발견

성병은 임신 중 산모 건강뿐 아니라 태아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, 초기 선별검사가 중요합니다.
특히 무증상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,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검사해야 합니다.

 

📌 주요 검사 항목
1) 클라미디아(Chlamydia trachomatis)

  • 무증상일 수 있으나 조산, 신생아 결막염·폐렴 원인
  • PCR(유전자 검사)로 정확도 높음

2) 임질균(Neisseria gonorrhoeae)

  • 조기 양막파수, 조산 위험
  • PCR 또는 배양검사 실시

3) 트리코모나스(Trichomonas vaginalis)

  • 질 분비물 증가, 조산 위험

4) 단순포진(HSV)

  • 임신 말기에 감염 시 신생아 중증 감염 위험

5) HPV(인유두종바이러스)

  • 자궁경부암 위험, 분만 경로 선택 시 참고

💡 검사 시기

  • 임신 초진(6~12주) 시 1회 선별검사
  • 고위험군(과거 감염 이력, 다수 성 파트너 경험)은 임신 후반기 재검 권장

 

🔹 3. 초기 초음파 검사 – 임신 위치와 태아 상태 확인

📌 검사 목적

  • 임신 주수 및 출산 예정일 확정
  • 태아 심박동 확인 (6주 전후 가능)
  • 다태임신 여부 확인
  • 자궁·난소 병변(근종, 낭종) 평가

💡 검사 시기

  • 6~8주: 주수·심박동 확인
  • 11~13주: NT(목덜미 투명대) 측정 → 염색체 이상 위험 평가

 

🔹 4. 기형아 선별검사 – 염색체 이상 조기 확인

📌 주요 방법
1) 1차 기형아 선별검사

  • 시기: 11~13+6주
  • NT 측정 + 모체 혈액검사(PAPP-A, free β-hCG)

2) NIPT(비침습적 산전검사)

  • 시기: 10주 이후
  • 고위험군(35세 이상, 과거 기형아 출산 경험)에 특히 권장

 

🔹 5. 소변검사 – 신장 기능 및 요로감염 확인

  • 단백뇨 여부로 임신중독증 조기 발견
  • 무증상 세균뇨 발견 시 조기 치료 가능

 

🔹 산전검사는 태아와 산모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의학의 핵심입니다.
특히 STD 검사는 무증상 감염을 조기 발견해, 조산·저체중아·신생아 감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임신 초기 검사를 소홀히 하지 않고, 필요 시 재검을 포함한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세요.